’Dragon Pony (드래곤포니)’는 ‘보컬 안태규, 베이스 편성현, 기타 권세혁, 드럼 고강훈’ 4명의 멤버로 구성된 안테나의 첫 신인 밴드이다. 용띠와 말띠로 구성된 멤버들이 직접 작명한 팀 이름 ‘Dragon Pony (드래곤포니)’는 그들이 스스로에게 부여한 밴드의 시작이자 서로를 끈끈하게 연결하는 정체성을 상징한다.
드래곤포니는 2024년 9월 26일 첫 EP [POP UP]으로 본격 데뷔하며 음악씬에 새로운 등장을 알렸다. 타이틀곡 ‘POP UP’을 통해 두려움을 기꺼이 껴안고 즐겁게 노래하고 춤추자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비주류 소년의 뜨거운 외침을 담은 자유롭고 솔직한 청춘의 에너지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 2025년 3월 발표한 두 번째 EP [Not Out]은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현대 청춘의 모습을 낫 아웃 상황에 빗대어 그려냈다. 불안하고 막막한 현실 속에서도 도전하는 삶 자체가 의미 있다는 격려와 함께, 노력의 끝에 마주한 것이 절망일지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전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두 장의 EP 모두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메인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입증해온 드래곤포니는, 오는 2025년 7월 29일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을 발매하며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이번 신곡은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 작업한 자작곡으로, 방향을 잃고 흔들리던 시기의 감정을 신호를 잃고 궤도를 벗어난 비행선에 비유해 표현했다. 우울과 불안 등 복합적인 감정을 깊이 있게 다룬 ‘지구소년’은 드래곤포니의 성장 서사에 또 하나의 장을 더하며,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음악 행보에 기대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