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Jung Jae Hyung
피아노 위의 음악 요정, 깃털같은 숨을 멜로디에 불어넣는다, 정재형

베이시스로 가요계에 첫 걸음을 내딛은 정재형은 가슴을 울리는 멜로디와 노랫말 그리고 비장미 속에 담긴 뜨거운 감성을 클래식의 형식과 접목하며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 1999년 1집 [기대] 발매 후 유학생활 중에서도 2집 [두 번째 울림]과 영화 OST [중독],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등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대중 가수와 싱어송라이터, 그리고 영화 음악 감독으로서의 위치도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2008년 정재형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가득찬 3집 [For Jacqueline]과 수필 [Paris Talk]는 정재형의 음악적 발전과 감성을 그리워하던 사람들의 목마름을 해결해주었다. 이후 2009년 소품집 [정재형의 Promenade, 느리게 걷다]와 오직 피아노 하나로만 모든 것을 표현한 앨범 [Le petit piano]가 발매되었다. 또한 그 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예능적인 면모까지 한 번에 선보이면서 ‘음악요정’이라는 호칭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2019년 6월, 9년만에 또 한 번 피아노와 함께 유려한 조화를 이룬 퀼텟,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악기들과의 만남을 담은 [Avec Piano]를 발매했다. 2021년, ‘나로부터 시작된, 내 안의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여 느끼는 사소한 행복으로 채우자’라는 메시지를 테마로 한 연작 시리즈 [HOME] 프로젝트를 통해 ‘Feather of the Spring’, ‘Dance of Phrase (Feat. 김아일)’, ‘The Wave’ 세 곡을 발표했다.


이처럼 정재형은 피아노를 주축으로 한 다양성에 무게를 둔 작품들을 배치해 전체적인 볼륨감에 방점을 찍은 앨범과 함께, 끊임없이 자신의 음악 세계를 확장하며 현재까지 자유롭게 유영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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