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를 품은 음유시인, 목소리 속에 마음을 담는 테라피스트, 루시드폴

맑고 진솔한 음악으로 사랑 받는 뮤지션 루시드폴은 1993년 19살의 나이로 제5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홍대 인디씬에 잔잔한 바람을 몰고 왔던 그룹 '미선이'로 활동하며 투명한 감성을 그리워하던 사람들에게 단비 같은 음악을 선사했다.


이후 2001년 루시드폴이란 이름으로 첫 솔로 앨범을 발매했으며, 2002년에는 영화 <버스, 정류장> OST를 맡아 특유의 서정성 짙은 음악들로 영화 음악가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어 2005년 <오, 사랑>부터 2017년 ‘모든 삶은, 작고 크다’까지 고즈넉한 멜로디 속의 무한한 아름다움과 투명한 가사에 담긴 소담한 위로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왔다.


2019년 12월 반려견 보현의 소리와 빛을 기록한 앨범 <너와 나>를 통해 전례 없이 기묘하고 독창적인 앨범을 선보이는가 하면, 2022년 오랜 시간을 함께한 기타 ‘루시드폴’의 소리와 아티스트 루시드폴의 목소리만으로 채운 정규 10집 <목소리와 기타>를 발매하며 가요계 대표 ‘음유시인’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루시드폴은 이 앨범으로 제 20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반, 노래 등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노작홍사용문학관 제1회 음유시인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불어 2021년 신경병증성 통증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발매한 앰비언트 앨범 'Listen to Pain’을 시작으로, 2021년 <Dancing With Water>, 2023년 <Being-with> 등의

앰비언트 앨범을 차례로 발표하며 ‘소리’를 재료 삼아 자신의 음악 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한편 루시드폴은 싱어송라이터 뿐 아니라 자신의 노래 가사를 모은 시집 ‘물고기 마음’, 에세이 ‘모두가 듣는다’ 등 작가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소설집 역자로서도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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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0, Eonju-ro 135-gil, Gangnam-gu,
Seoul, Korea, 06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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